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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반도체 업계 선택과 글을 쓰게 된 계기

by 하늘고래숲 2023. 9. 26.

현업에서 배웠던 일을 정리하고, 좀 더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으면 해서 T-STORY에 반도체 관해 글을 쓰려고 해요. 제가 알고 있는 반도체 지식을 말하기 전에, 어떻게 업계에 입문하게 됐는지 먼저 말씀 드리고 싶어요.

 

현재 하는 일

저는 신소재 공학과를 나온 후, 파운드리 업체에 입사해서 공정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어요. 

 

선택하게 된 계기

전공의 진로는 반도체/금속/세라믹(배터리) 3분야인데, 돈 잘벌리고 취직 잘 될 것 같은 반도체쪽을 선택했어요. 전공 지식을 활용하면서 취직하면 좋잖아요? 라는 단순한 생각이었어요 ㅎㅎ

돌이켜보면, 그 시점에는 반도체와 관련된 깊은 흥미나 열정은 없었고 스펙 쌓는데만 집중했어요. 

 

글을 쓰는 계기 

현업에 와서도 처음에는 업무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전공 지식도 안써서 솔직히 많이 방황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처음 배우는 업무는 생산 라인을 대응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것이며, 점차 경험이 쌓이고 업무 LEVEL이 올라갈수록 전공 지식을 많이 사용하더라구요.

DEFECT 관리, 시스템 개선, 품질 관리 등 어려운 부분이 많고 보안상 다 알려줄 수 없지만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직도 모르는 부분이 많고, 솔직히 전문성은 정말 많이 배우신분들에 비해 떨어질거라 생각해요. 

그래도 일을 해보니까, 친근하게 설명하고 현업에 가깝게 설명해줄 내용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보시는 분들이 대학생/ 취준생/ 저랑 같은 현업에 계시는분들 등 누군지 모르지만, 잘 부탁드려요. 

다음 시간에는 공정의 간단한 설명부터 현재 제가 하는 일까지 1개씩 글을 쓰면서 설명하겠습니다~